농작물생육 돕는 친환경 미생물 개발

작성자
생명과학연구원
작성일
2012-06-13 00:00
조회
334

농작물생육 돕는 친환경 미생물 개발


면역력·내한성 증가시키는 균주 선발


2012년 05월 16일(수)





최근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와 경제난으로 인해 미생물 등 무공해 토착 천연자원의 경제적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작물보호를 위한 유용 미생물의 활용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일석삼조의 친환경 미생물이 개발돼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식물의 뿌리 주변 토양에서 작물의 생육촉진·면역력·내한성 등을 증가시키는 바실러스속의 일종인 ‘바실러스 발리스모르티스 BS07M' 균주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BS07M 균주는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는 옥신과 같은 식물 생장호르몬을 분비해 작물의 세포벽을 두껍게 하고 뿌리를 잘 자라게 하며 잎의 엽록소를 증가시키는 등 작물의 생육을 도와 수확량을 증대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병원균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균 물질인 3종의 펩타이드 성분을 생산해 작물의 면역기능을 증가시켜 역병, 탄저병, 무름병 등 9종의 주요 작물병 발생도 크게 감소시키며 작물의 내한성도 높여줘 이상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실험 결과, BS07M 균주를 처리한 고추의 경우 10%이상 수량이 증가했고 균주를 처리하지 않은 탄저병 발병률도 균주를 처리하지 않은 고추에 비해 1/5로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균주를 처리한 오이와 담배의 경우 4℃ 이하의 저온에서 12시간 이상 방치했음에도 각각 95%와 100%의 생존율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앞으로 BS07M 균주를 이용한 미생물농약, 미생물비료, 종자코팅제, 토양개량제 등 다양한 미생물 제제가 생산·보급될 것”이라며 “화학농약을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농작물을 생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BS07M 균주에 대해 국내와 국제 특허를 출원하고 5월 중으로 국내 3개 업체에 기술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의 식품과 농약회사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기술이전을 검토중이다.
사이언스타임즈

 
저작권자 2012.05.17 ⓒ Scienc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