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절 통한 척수손상 치료 가능

작성자
생명과학연구원
작성일
2012-04-23 00:00
조회
170

유전자 조절 통한 척수손상 치료 가능


서울대 강수경 교수팀 Brain지에 실려


2012년 04월 17일(화)





교육과학기술부는 21세기프론티어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서울대 강수경 교수팀이 척수손상 동물 모델에서 신규 유전자(microRNA)의 발현 조절을 이용해 척수 손상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척수손상은 외상에 의한 1차 손상과 외상 후 염증 등에 의해 발생하는 2차 손상으로 나뉘는데, 주로 2차 손상에 의해 운동신경을 비롯한 손상부위 이하의 감각신경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이러한 2차 손상은 주로 손상 부위에서 과도하게 생성되는 활성산소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강 교수팀은 쥐 모델을 이용해 척수손상 부위에 과도하게 발생되는 활성산소가 GPX3, SEPN1, TXNL1라는 3가지 유전자가 발현(증가)됨에 따라 제거되며, 이 3가지 유전자의 발현은 NeuroD6라는 유전자의 발현에 의해 직접적으로 조절됨을 밝혔다.

이 후 강 교수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microRNA486라는 유전자 발현이 억제되면 NeuroD6유전자 발현이 활성화됨을 확인했다.

 

즉 microRNA486의 억제를 통해 NeuroD6발현을 활성화시키고 이에 따라 3가지 활성산소 제거 유전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2차 손상의 진행을 효율적으로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 microRNA486 유전자는 상보적인 anti-micoRNA486 유전자를 손상된 조직에 직접적으로 주입하는 방법으로 억제할 수 있다.

강수경 교수는 “기능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microRNA486의 조절을 통해 손상된 척수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과 작용 메커니즘을 제시한 것은 처음”이라며 “동 유전자 조절을 통해 척수 손상과 같은 난치병 치료에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신경계 분야의 저명한 저널인 'Brain(인용지수: 9.23)'에 3월 30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사이언스타임즈

 
저작권자 2012.04.17 ⓒ Scienc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