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 치료, 빛이 보인다

작성자
생명과학연구원
작성일
2012-04-23 00:00
조회
241

심혈관 질환 치료, 빛이 보인다


배아줄기세포 유래 간엽줄기세포 개발


2012년 04월 18일(수)





심근경색 같은 심장질환으로 손상된 심장 근육 조직을 치료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서울대학교병원 이은주·김효수 교수팀이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으로 손상된 심근 조직을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배아줄기세포는 체외에서 자가 세포 분열을 통한 무한 증식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성질의 세포를 공급 받아 치료에 이용할 수 있지만 체내 이식 시 발생할 수 있는 암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암 발생이 현저히 낮고 치료 효능이 다양한 간엽줄기세포의 장점에 주목해 배아줄기세포로부터 간엽줄기세포로 분화 유도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연구 개발했다.

 

간엽줄기세포란 근육, 연골, 지방, 신경세포 등으로의 분화능을 가진 세포로 유지 방법이 용이하고 윤리적 문제가 없는 세포원이다. 현재 재생의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줄기세포이기도 하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질환에서 암 발생 없이 심근세포로의 분화 및 심장 내벽의 섬유화로 인한 심장벽 약화 방지 기능과 함께 심장 박동 호전 기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2012년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률 2위에 이르는 중증질환으로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그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심혈관 질환 관련 의약품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줄기세포 치료제의 시장 규모 역시 2005년 69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4.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2년에는 324억 달러 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은 CJ제일제당과 함께 배아줄기세포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치료용 세포로 실용화하기 위해 심혈관질환 치료용 줄기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2012년 4월 2일에는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이은주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유래 간엽줄기세포는 배아와 성체 줄기세포의 장점들을 보유한 세포로 발암성이 거의 없고 반영구적으로 동일한 품질로 공급이 가능하다”며 “실용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전임상 및 임상시험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언스타임즈

 
저작권자 2012.04.18 ⓒ ScienceTimes